마조리 로렌스, Marjorie Lawrence (1907 - 1979)
현성
Aug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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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리 로렌스(Marjorie Lawrence)는 1907년 2월 17일 호주 디엔루케에서 태어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이다. 그녀는 1979년 1월 13일 미국 아칸소주 오터크리크에서 사망하였으며, 그녀의 생애 동안 오페라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로렌스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어렵고 복잡한 오페라 아리아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능력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의 목소리는 풍부하고 감정이 깊으며, 특별히 바그너 오페라의 역할들, 특히 '트리스탄과 이졸데', '탄호이저', '발퀴레'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1930년대와 1940년대에 미국과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요 소프라노로 활동했다. 그녀의 무대 매너와 극적인 표현력, 그리고 강력한 성량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녀가 발퀴레의 '브륀힐데' 역할을 맡아 불길 속에 뛰어드는 장면은 지금도 오페라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 있다.
그러나 로렌스의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941년, 그녀는 급성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 마비를 겪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가수 활동이 여기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로렌스는 뜻밖의 강한 의지로 그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휠체어를 이용한 채로 무대에 서는 방법을 고안했고,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갔다. 그녀의 이러한 노력과 투혼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녀의 재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과 강한 의지로 극복해 나갔다. 그녀는 처음에는 앉아서 공연을 하다가 점차적으로 서서 노래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그녀의 불굴의 의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오페라가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정신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무대임을 깨닫게 되었다.
마조리 로렌스는 음악적으로도 큰 기여를 했지만, 그녀의 삶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아직도 많은 음악가와 예술가들에게 롤모델로 남아 있다. 그녀의 삶과 경력은 여러 책과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어졌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1979년 그녀가 사망한 후, 여러 음악 단체와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그녀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와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마조리 로렌스는 단순한 오페라 가수가 아닌, 한 인간의 강한 의지와 투혼을 보여준 진정한 예술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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