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레 리치트라 Salvatore Licitra (1968 - 2011)

** 살바토레 리치트라(Salvatore Licitra)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유명한 테너로, 그의 강력하고 감정적인 목소리로 인해 오페라 팬들 사이에서 매우 사랑받았습니다. 그는 현대 성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로,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뛰어난 해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리치트라는 1968년 8월 10일 스위스의 베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계 부모 아래 자란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초기에 리치트라는 시각 디자이너로 일했으나, 그의 진정한 열정은 음악에 있었습니다. 후에 그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밀라노의 주세페 베르디 음악원(Conservatorio "Giuseppe Verdi")에 입학했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르지아 발레스트라(Ligia Albanese)와 같은 저명한 교사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성악 실력을 쌓았습니다. 리치트라의 공식적인 오페라 데뷔는 1998년 파르마에서 있었습니다. 그는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그의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그는 이탈리아와 국제적으로 다양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강력한 테너 목소리는 특히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순간 중 하나는 200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였습니다. 당시 유명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대타로 "토스카" 공연에서 마리오 카바라도시 역을 맡아 그의 인생 최고의 공연 중 하나를 펼쳤습니다. 이 공연은 그를 국제적으로 더 널리 알리게 된 기회였습니다. 그 후 리치트라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뿐만 아니라 라 스칼라, 빈 슈타츠오퍼, 로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2011년 비극적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2011년 8월, 그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9월 5일 그의 생명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겨우 43세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살바토레 리치트라는 그의 강렬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인해 오페라 역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인물입니다. 그의 공연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그의 음반과 공연 영상은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그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는 그 짧은 시간 동안 특별한 예술적 유산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