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미노 질리 Beniamino Gigli (1890-1957)
현성
Aug 5, 2024
0
베냐미노 질리(Beniamino Gigli, 1890-1957)는 20세기 초중반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로, 그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생애 및 경력
1. **초기 생애**:
- 질리는 1890년 3월 20일 이탈리아 레카나티에서 태어났습니다.
-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였으며, 성악 공부를 위해 로마로 이주해 음악원을 다녔습니다.
2. **데뷔 및 초기 성공**:
- 1914년 로비고에서 '마농 레스코'의 데 그리외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 그의 뛰어난 목소리와 기교는 곧 이탈리아 전역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3. **국제적인 명성**:
- 192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마농 레스코'로 미국 데뷔를 했으며, 이곳에서 1932년까지 활동했습니다.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의 성공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유럽과 남미에서도 활발히 공연했습니다.
4. **음성 특징 및 레퍼토리**:
- 질리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음색, 뛰어난 레가토와 벨칸토 기술로 유명했습니다.
- 그의 레퍼토리는 매우 다양했으며, 푸치니, 베르디, 도니체티, 마스카니 등의 오페라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습니다.
- 대표적인 역할로는 '라 보엠'의 로돌포, '리골레토'의 듀카, '투란도트'의 칼라프 등이 있습니다.
5. **녹음 경력**:
- 질리는 많은 음반을 녹음했으며, 그의 음반은 오늘날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특히 그의 아리아 녹음은 많은 성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음악적 유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 **말년 및 유산**:
- 질리는 1950년대까지도 활발히 공연했으며, 그의 목소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 1957년 11월 30일, 로마에서 사망했습니다.
- 그의 사후에도 많은 성악가와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녹음은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베냐미노 질리는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뛰어난 기교로 20세기 오페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댓글
Please login to write a comment. Login
Comments
Loadi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