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 거문고 (玄琴)

- **역사**: 거문고는 삼국시대 중 고구려에서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백제와 신라로 전파되어 한국 전통 음악의 중요한 악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 **구조**: 거문고는 긴 나무 몸통에 6개의 명주실로 된 줄이 달려 있습니다. 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16개의 괘(음정을 조절하는 작은 나무 받침대)가 있으며, 이 괘를 움직여 음정을 조정합니다. 몸통은 주로 오동나무로 만들어지고, 공명통이 있어 소리를 증폭합니다.

- **재질**: 주로 오동나무와 밤나무로 만들어지며, 명주실로 된 줄을 사용합니다.

- **음색**: 깊고 묵직한 소리를 냅니다. 저음이 강조되며, 진중하고 장엄한 느낌을 줍니다.

- **연주 방법**: 연주자는 바닥에 앉아 거문고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연주합니다. 오른손으로 술대(작은 막대기)를 사용해 줄을 튕기거나 뜯고, 왼손으로 줄을 눌러 음정을 조절하며 다양한 음을 만듭니다.

- **주요 연주 기법**:

  - **뜯기**: 오른손의 술대로 줄을 당겨서 소리를 냅니다.

  - **밀기**: 왼손으로 줄을 눌러 음정을 변화시킵니다.

  - **농현**: 줄을 떨리게 해서 음의 높낮이를 변화시키는 기법입니다.

### 역할과 활용

- **독주**: 거문고는 독주곡에서도 사용되며, 특히 거문고 산조는 독주곡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탁월합니다.

- **합주**: 거문고는 다른 전통 악기들과 함께 합주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궁중 음악, 정악(정치적 또는 의식적 음악), 민속 음악 등에서 사용됩니다.

- **교육**: 많은 한국 전통 음악 교육 프로그램에서 거문고는 필수적인 학습 악기 중 하나입니다.

### 차이점 요약

- **사용 목적**: 거문고는 궁중 음악, 정악, 민속 음악 등에서 사용됩니다.

- **구조**: 거문고는 긴 나무 몸통에 6개의 명주실로 된 줄과 16개의 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음색**: 깊고 묵직한 소리를 내며, 저음이 강조됩니다.

거문고는 그 고유의 음색과 연주 기법으로 인해 한국 전통 음악의 대표적인 악기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