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歌曲)은 한국 전통 성악곡 중 하나로,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정가(正歌) 음악의 한 갈래입니다. 주로 시조와 같은 고전 시가에 곡을 붙여 부르는 형식으로, 격조 높은 가사와 우아한 선율이 특징입니다.
가곡은 크게 남창(男唱)과 여창(女唱)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창법과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창은 남성들이 부르는 가곡을 의미하고, 여창은 여성들이 부르는 가곡을 의미합니다. 가곡은 대개 가야금, 거문고, 피리, 해금, 장구 등의 반주 악기와 함께 연주됩니다.
가곡은 조선 후기 사대부 계층에서 주로 애창되었으며,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청산리 벽계수야', '동창이 밝았느냐', '사설난봉가' 등이 있습니다.
가곡은 초수대엽(初數大葉)·이수대엽(二數大葉)·삼수대엽(三數大葉) 같은 수대엽 또는 삭대엽(數大葉), 우리말로는 자진한닢 등을 가리킨다. 세조 때의 음악을 모아 놓은 《대악후보》(大樂後譜)에는 여러 곡의 조종(祖宗)이라는 만대엽(慢大葉)만 있고, 1610년의 《양금신보》(梁琴新譜)>에는 만대엽과 중대엽(中大葉)만 실려 있고, 삭대엽은 무도(舞蹈) 때 쓰인다는 이유로 빠졌다. 1680년의 《현금신증가령》에는 중대엽과 삭대엽이 각각 1, 2, 3으로 구분되어 후세의 초수대엽·이수대엽·삼수대엽을 방불케 한다. 18세기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 의하면, 당시에 벌써 만대엽이 없어진 지 오래되었고, 중대엽도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고, 자진한닢(數大葉)만 통용되었다. 1728년의 《청구영언》(靑丘永言)에는 농(弄)·낙(樂)·편(編), 자진한닢에 추가되었고, 그 후의 《가곡원류》(歌曲源流)에는 그 밖에 중거(中擧)·평거(平擧)·두거(頭擧)가 나타나서 대개 현재와 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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