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얼어붙은 눈물 (Gefror'ne Tränen)

현성
Sep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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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얼어붙은 눈물 (Gefror'ne Tränen)

제2곡의 격정적인 분위기에서 다소 가라앉은 그러나 더욱 슬픈 곡이다. 약박의 악센트를 가지고 상승하는 악구로 시작해 곧 하강하는 흐름으로 바뀌는 피아노의 전주가 매우 함축적으로 곡의 성격을 표현해 주고 있다. 통작가곡의 형태로 눈물을 담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Gefrorne Tropfen fallen Von meinen Wangen ab
얼어붙은 눈물이 볼을 타고 떨어진다
Ob es mir denn entgangen Daß ich geweinet hab'?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울었던가?

Ei Tränen, meine Tränen
눈물이, 나의 눈물이
Und seid ihr gar so lau
너는 그렇게 미지근하구나
Daß ihr erstarrt zu Eise
얼음으로 변해 버리다니
Wie kühler Morgentau?
차디찬 아침 이슬이니?

Und dringt doch aus der Quelle
눈물은 샘처럼 솟아나고
Der Brust so glühend heiß
가슴은 뜨겁게 불타오른다
Als wolltet ihr zerschmelzen
모두 녹여 버린다는 듯
Des ganzen Winters Eis!
겨울의 모든 얼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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